2019. 07. 17. 수요일. Today's briefing
■ 줄기세포 관련주 - 첨생법 국회 법사위 통과 기대감에 일부 관련주 상승.
오늘, 첨생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안)이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큰 문제 없이 통과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 이후 임시국회 마감일 전 국회 본회의에서 첨생법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첨생법은 치료법이 없는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임상연구 지원과 신속한 허가,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 확대를 골자로 한 법안으로, 특히 국내에선 사실상 금지되어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사용이 허용될 수 있다.
이에 파미셀, 안트로젠, 프로스테믹스, 안트로젠, 테고사이언스, 코아스템, 바이오솔루션, 강스템바이오텍, 세원셀론텍, 에이치에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차바이오텍, 네이처셀, 메디포스트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 가상화폐 비트코인 관련주 - 페이스북 리브라 우려 속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하락.
전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페이스북 리브라(가상화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한 가운데, 청문회에서 페이스북의 개인정보유출 논란, 리브라 신뢰 문제, 가상화폐 규제 등과 같은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원 의원들은 "페이스북은 위험하다", "페이스북을 믿지 않는다" 등의 공격적 발언을 진행했으며, 최근 개인정보 침해사건으로 벌금을 문것에 대해서도 신뢰도를 지적했다.
이 같은 리브라 우려 속 비트코인(BTC) 가격은 1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으며, 이 외에 이더리움, 리플, 이오스 등 알트코인 가격도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제이씨현시스템, 한빛소프트, 옴니텔 등 가상화폐 비트코인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 대북주 - 북한, 한미연합 군사훈련 비난에 하락.
전일 북한은 판문점 북미 상봉을 계기로 실무협상이 일정에 오르고 있는 시기에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합동군사연습인 "19-2 동맹"을 벌이려고하고 있다며,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비난함. 이어 연합훈련이 현실화될 경우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이 "19-2 동맹" 연합위기관리연습(CPX)을 비난한 데 대해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진전'을 강조하고 맞대응'을 자제했으며, 한미연합훈련의 시기, 기간, 명칭과 관련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 국방부는 미국과 한국은 이번 가을 연합훈련 프로그램을실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창, 좋은사람들, 부산산업, 제룡전기 등 대북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 화장품 관련주 - 중국 수요 부진 분석 등에 하락.
KTB투자증권은 화장품 업종에 대해 최근 업종 주요 지표가 대중국 수요 부진으로 귀결되는 중이라며, K-뷰티 프리미엄이 부재할 뿐만 아니라 수요 악화로 인한 De-rating 구간이라고 분석. 특히, 6월 지표를 기점으로 수요 악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화권향 수출 역신장(대중국 -7%, 대홍콩 -32%)이 주요한 원인으로 계절적 요인은 없으며, 대형 브랜드 업체들의 대중국 채널 실적 역시 둔화되고 있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 악화로 해석된다고 밝힘. 이에 업종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했다.
이에 클리오, 제이준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등 화장품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 크리스탈신소재 - 자회사, 중국 그래핀제조업체 지분 취득 결정에 상한가.
크리스탈신소재는 전일 장 마감 후 자회사 장인유자주광운모유한공사가 그래핀제조업체인 중국 장쑤탄구얼웨이스지에과기유한공사 지분 85%를 233.1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 취득 목적은 그래핀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이며, 취득 예정일은 2019년8월30일이다.
■ GV -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
16일, GV는 최대주주가 화장품 제조사인 끌렘으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는 822만주와 22.12%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 최대주주 변경과정에서 공시된 변경사유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에 따른 최대주주변경"이라고 발표되었고, 새로운 최대주주는 이번 지분인수의 목적을 '경영참여' 라고 밝혔다.
■ 켐온 -일본 대응 "화평법" 후속조치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 조치로 전략물자 통제품목에 한해 0.1톤 이상의 신규 제조·수입 화학물질 등록과 연구개발(R&D) 화학물질의 등록 면제를 신청하는 행정절차에 패스트트랙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수혜주로 켐온, 바이오톡스텍이 상승했다.
■ 삼화전기 -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이틀째 강세.
■ 대창솔루션 - 일본 수출규제 확대 속 자회사 크리오스 LNG 저장 TANK 제조 사업 부각에 급등.
최근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설비 부품 관련 일본 경제 보복에 대비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창솔루션의 자회사 크리오스가 LNG 저장 시설 및 TANK 제조 사업을 하고 있는 점이 시장에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