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7. 금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제지 관련주 - 코로나19 확산 지속, 골판지 가격 인상 기대감 등에 상승.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5명, 해외 유입 획진자는 4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3만2,887명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연속 500명 대를 기록하면서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 지난 25일 골판지 납품처 1500여곳에 골판지 상자를 미리 확보하기 위한 '가수요 주문' 자제와 납품가격에 원부자재 인상분 반영을 골자로 한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비대면 강화로 배달, 택배 등 포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시장의 기대감 작용했다.
이에 신풍제지, 페이퍼코리아, 한창제지, 아세아제지, 영풍제지, 세하, 대영포장, 한국팩키지 등 제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 신풍제지 - 국내 과자, 식품, 음식 배달용기 제작 회사에 유통·공급.
. 세하 - 화장품, 과자 등 포장할 때 사용하는 백판지 제조.
. 콜드체인(저온 유통) 관련주 - 美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보급 발언 속 상승.
외신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美 트럼프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 해외 주둔 미군과의 화상 통화에서 "코로나19 백신 유통이 다음주 또는 그 다음주 시작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초기 백신 공급 물량은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있는 의료 종사자들과 고령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코로나19 백신 운송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에스씨디, 에이디칩스, 서남, 일신바이오, 투비소프트, 대한과학 등 콜드체인(저온 유통)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에스씨디 - 냉매밸브 세계 점유율 50%, 국내 점유율 98% 부각에 상한가.
. 서남 - 극저온 냉동기술 부각.
. 투비소프트 - 국책과제에 참여 AI 기반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 개발 중.
. 인콘 / 디알젬 - 정부, 존슨앤존슨/노바백스 등 코로나19 백신 국내 도입 유력 전망에 관련주로 부각에 상승.
정부가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지난달 14일 존슨앤존슨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구매 협상을 개시했으며, 개별 기업 협상으로는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백스퍼실리티로는 노바백스의 백신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초 정확한 백신 종류와 물량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인콘 - 美 자회사, 존슨앤존슨 부회장 출신 전문가를 이사회 의장 선임 부각.
. 디알젬 - 후지필름이 2대주주. 후지필름 자회사,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위탁계약 체결.
. 진매트릭스 / 에이비프로바이오 / SK케미칼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추가 글로벌 임상 진행 소식 등에 하락.
최근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글로벌 임상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발견한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한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3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감염 예방 효과가 70%라고 발표했으나, 백신 1회분의 절반을 투약하고 한달 후 1회분을 온전히 투약한 참가자들은 예방 효과가 90%였고, 두 차례 모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한 이들의 예방 효과는 62%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투약량에 따라 감염 예방 효과가 다른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첫 투약에서 1회분의 절반을 맞은 참가자들은 55세 이하로 고령층이 없다는 점이 밝혀진 바 있다.
. 디엔에이링크 -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진행중.
. 한미사이언스 / 한미약품 - 한미 바이오플랜트, 연간 최대 10억회분 백신 생산 가능.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연간 최대 10억회분의 백신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바이오플랜트 관계자는 백신 위탁생산(CMO) 요청이 들어오면 백신을 신속하게 생산해 전 국민이 코로나19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큰 역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전자 백신의 원료의약품인 핵산(DNA, RNA)을 단기간에 대량 생산해야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플랜트는 전 세계에서 극소수라며, 2공장의 경쟁력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전자 백신을 미생물 배양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한미약품 - GC녹십자와 '희귀질환' 분야 혁신신약 개발 착수 소식에 상승.
동사와 GC녹십자는 언론을 통해 유전성 희귀질환인 리소좀축적질환(LSD) 치료를 위한 차세대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반감기 개선은 물론 복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킨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이번 공동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동사의 장기 지속형 신약 개발 역량과 녹십자의 희귀질환 ERT 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업화까지의 개발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동사 권세창 사장은 "동사와 GC녹십자는 지난 2월부터 구체적인 협력을 지속해왔다"며, "양사 역량을 극대화해 차별화된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차전지, 전기차 관련주 - 테슬라, 자체 배터리 생산 기대감 부각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전지박 제조사인 두산솔루스가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전지박을 공급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테슬라가 LG화학과 같은 배터리 제조사가 아닌 배터리 소재 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두산솔루스, 엠에스오토텍, TCC스틸, 동화기업, 엘앤에프, 이랜텍, 새로닉스 등 2차전지/전기차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엠에스오토텍 - 자회사 명신산업 공모 흥행에 상한가.
전일 언론에 따르면, 자회사 명신산업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지난 24~2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업체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이며, 이번 수요예측에는 낮은 공모가로 여러 기관투자자와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해외 기관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신산업은 1982년 5월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해 모양을 만드는 '핫스탬핑 공법'을 토대로 여러 차량용 외장 부품을 양산하며, 최근에는 테슬라 매출 비중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두산솔루스 -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 전지박 공급 유력 소식에 상승.
■ 가상화폐 / 비트코인 관련주 - 전일 가상화폐 가격 급락 영향 등에 일부 관련주 하락.
■ SNK - 사우디아라비아 '일렉트로닉 게이밍'에 지분 매각. 최대주주 변경에 상한가.
■ 와이엔텍 - 200억원 규모 신규 시설 및 시설 증설 투자 결정.
■ 한국테크놀로지그룹 -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 합병 결정 및 조현범 사장 대표이사 선임 등에 상승.
GRAND PASSION 독자 여러분,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모임을 자제하고 예방수칙 잘 지켜서 확산을 방지해야겠습니다. 주말에 추워진다고 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