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3. 11. 금요일. Today's briefing
■ 원자력발전 관련주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원전 공약 수혜 기대감에 상승.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정부가 연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목표로 설정한 것은 탈원전 정책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원전업계를 살려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정을 위배하지 않는 범위에서 연내 건설 재개가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원전 공약으로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시 재개’를 내세웠던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한규 교수는 원전 전문가로 윤석열 당선인 대선 캠프에서 원자력·에너지 정책 설계를 주도했던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원자력학회가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원자력 산업체계 복원과 효과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한울 3,4호기 즉시 건설 재개 등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는 성명서에서 신한울 3·4호기 즉시 건설 재개, 고리2호기 계속운전, 원자력 기반 탄소중립을 고려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사용후핵연료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도 마련 등 현안 해결을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탈원전 정책 폐기,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시 재개, 원전 발전 비중 30%대 유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에 한신기계, 일진파워, 에너토크, 우리기술, 두산중공업업, 한전산업, 우진, 한전KPS, 서전기전, 대창스틸, 비에이치아이, 광명전기, 에이프로젠 MED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건설/리모데링/인테리어 관련주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기대감에 상승.
윤 대통령 당선인은 민간주도 주택공급 250만호를 신규 공급,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 등을 주택공약에 담은 바 있다. 특히, 재건축의 활성화를 위해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단지에 안전 진단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내세웠으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서울 역세권의 민간 재건축 지역 용적률 상향 등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화공영, KD, 태영건설, 삼부토건, 신원종합개발, 까뮤이앤씨, 자연과환경, 에넥스, LX하우시스, 한샘 등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테마파크 관련주 - 윤석열 인수위 '부산월드엑스포 특위' 설치 소식에 상승.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특별위원회'가 조만간 구성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설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 비서실장에 임명된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은 “인수위 내에 부산월드엑스포 특위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당선인이 어제 재가를 했다”면서 “부산월드엑스포 특위는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종합기술, 시공테크, 신세계건설 등 테마파크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아울러 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새 정부의 지원 아래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기대감이 부각되며 영화금속 등도 상승을 보였다.
■ 해저터널/지하화/지하도로 건설 관련주 -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소식에 상승.
인천시가 현재 개발 중인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구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제2경인고속도로(능해IC~학익JC 구간)의 지하화 검토를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해당 구간은 인천항의 물동량을 전국으로 수송하는 관문으로, 일평균 5만7,000여대, 연간 약 2,10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30여 년간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천항의 물동량 수송을 위해 큰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물류기능을 담당하겠지만, 이제는 그 형태가 인천시민들을 위해 쾌적한 도시공간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할 때"라면서 "앞으로도 '환경특별시'를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원개발, 특수건설, KT서브마린 등 해저터널/지하화/지하도로 건설 관련주가 상승을 보였다.
■ 리오프닝 관련주 -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 및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기대감 등에 상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정책 기조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가 원칙 없는 거리두기로 불필요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한다며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합리적인 거리두기 조정안을 설계하기 위한 '과학 기반 사회적 거리두기 기구'를 설치, 대통령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설치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 업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접종완료 해외입국자의 격리 면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모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입국 시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왔다.
이에 롯데관광개발, 티웨이항공, 노랑풍선, 신세계, 롯데쇼핑, GKL 등 항공, 여행, 면세점, 카지노 등 리오프닝 관련주가 상승을 보였다.
■ 에이티세미콘 - 101억원 규모 인플루언서랩 대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및 인플루언서랩 대상 총 1,000억원 BW 발행에 상한가.
■ 데이타솔루션 - 윤석열, 데이터 기반 정책 언급. 데이터 통합 솔루션 전문업체 부각.
■ SM C&C -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임박 소식에 에스엠 그룹주 상승.
■ 세종메디칼 -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중앙 IRB 심사승인 소식 속 제넨셀 최대주주로 부각되며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