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6. 09. 목요일. Today's briefing
■ 쌍용차 인수 관련주 - 쌍방울그룹, 쌍용차 인수의향서 제출 소식에 상승.
쌍용차 공개입찰 인수의향서 제출이 이날 마감되는 가운데, 쌍방울그룹이 복수의 FI와 손잡고 매각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이 공개입찰에서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제시한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경우 최종 인수예정자가 쌍방울그룹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쌍용차 매각 절차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짓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인수 예정자로는 KG그룹과 파빌리온PE컨소시엄이 선정되어있다.
현재 2파전으로 진행 중인 쌍용차 인수전은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며, 늦어도 7월 초에는 인수자 최종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소식에 쌍방울, 광림, 아이오케이, 비비안, 미래산업 등 쌍방울 그룹주와 관계사 들이 상승을 보였다. 한편 KG그룹의 KG ETS와 에디슨 INNO도 상승을 보였다.
에디슨INNO -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관련 KG그룹과 사업 협력 논의 소식에 상승.
최근 쌍용차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에디슨모터스가 KG그룹과 만나 전기차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개최된 에디슨이브이(EV) 임시 주주총회 후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서 회사 측은 "강영권 회장과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으며, 강 회장은 "쌍용차 전기차 사업 협력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언급했다.
■ HLB그룹주 - HLB 종속회사 화진메디칼과 화진메디스 33억원에 HLB테라퓨틱스에 매각 결정.
지난 7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HLB그룹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종속회사인 화진메디칼과 화진메디스를 33억원에 HLB테라퓨틱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고 인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화진메디칼과 화진메디스는 HLB가 지난 2018년 인수한 의료기기 회사다. 일회용 주사기, 필터 주사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HLB그룹은 그간 의료기기 업체 인수합병(M&A)을 통한 재무건전성에 힘써온 바 있다. 지난해 10월 체외진단의료기기 업체 에프에이를 흡수합병해 지난 1분기부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HLB테라퓨틱스는 백신사업 및 전자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미래성장동력 사업으로 바이오(신약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다.
이러한 소식에 HLB테라퓨틱스, HLB글로벌, HLB제약, HLB생명과학, HLB 등 HLB그룹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캠시스 - 삼성전기, 테슬라 전기 트럭 카메라모듈 수주. 카메라 모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공급 부각.
삼성전기가 테슬라의 전기차 트럭 카메라 모듈을 전량 수주했다고 보도되면서 캠시스가 관련 업체로 꼽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캠시스의 주력 제품은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이루온 - 애플페이 한국 진출 임박 속 USIM핵심칩 생산 사실 부각에 상승.
애플이 ‘선구매 후지불’(BNPL)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를 금융기업의 대출 및 신용평가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운영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는 애플이 직접 대출, 리스크 관리, 신용 평가 등 금융 관련 업무를 도맡아 하는 첫 번째 사례로, IT 기업인 애플이 본격적으로 금융 분야에 뛰어든 중요한 변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말부터 애플은 한국과 일본의 애플페이 서비스를 맡을 간부급 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에 애플페이에 사용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에 필수적인 부품인 USIM핵심칩을 생산하고 있는 동사가 시장에서 부각됐다.
■ 아미노로직스 - 비천연 아미노산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소식에 상승.
■ 씨아이에스 - 6월 말 예비입찰을 통한 매각 본격화 소식에 상승.
동사가 새주인 찾기에 나선 가운데 이달 말 예비입찰을 통해 매각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사의 매각주관사인 KB증권은 지난달 말부터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있으며, 20여곳이 이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2020년 최대주주로 올라선 SBI인베스트먼트,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김수하 대표이사의 보유지분 등 약 28%이며, 매각 대상의 지분가치는 약 2,200억원에 이르고,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약 3,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