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기본 STUDY

우라가미 구니오 증권시장 4계절을 구분하라

Grandpassion 2017. 2. 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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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가미 구니오 / 일본

역금융장세 - 기술적 분석가 우라가미 구니오가 처음으로 언급한 말이다.

실적장세 이후로 주식시장이 최고 활황기를 맞아 주가에 불안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가 이탈하고 정부가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긴축정책을 실시하는 장세이다. 하지만 시장에 확신을 느낀 일반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최고의 활황기를 맞는다. 증시의 4계절을 구분하라.


우라가미 구니오 증권시장 4계절 구분법


우라가미 구니오는 증시 사이클 분석의 대가다. 증시에도 4계절이 있다고 구분한 사람이다. 증시 사이클 분석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 니코증권 리서치센터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증시 4계절 구분법을 발표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월가에서 통하는 유일한 아시아인이라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투자자이다.



4계절 구분법, 금융·실적·역금융·역실적 장세


투자를 할 때 금리에 관심을 갖게 된다. 금리의 방향을 보면 시장의 방향이 보이기 때문이다. 우라가미 구니오는 금융장세, 실적장세,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로 네 가지로 나누고 있다. 대부분 월가 출신의 투자자들은 바텀업 방식을 추구한다. 일종의 가치투자이다. 계별 기업을 보고 산업까지 분석해 나아가는 방법이다. 반면 우라가미 구니오는 톱다운 방식을 추구한다. 즉 개별기업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경제 상황에 맞춰서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증시 흐름은 일정한 패턴이 있다


4계절 구분법은 '증시 흐름은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돈의 힘으로 오르는 것이 금융장세, 실적이 좋아서 오르는 것이 실적장세,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가 오르고 주가가 하락하는 단계를 역금융장세, 가장 좋지 않은 역실적장세로 구분한다.



봄 - 금융장세 - 기관 투자가에 의한 유동성 장세


기대감이 높은 4계절 중 봄은 금융장세에 해당한다. 경기가 좋지 못하면 정부는 돈을 풀게 되는데 금융의 힘으로 시장이 오르는 단계이다. 기관 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단계이다. 금리가 싸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쉽기 때문이다. 기관 투자가에 의한 유동성 장세가 금융장세이다. 이 단계에서는 금융주를 사면 된다고 한다. 은행, 증권, 공공서비스, 전력, 가스, 항공주가 유망하다.



여름 - 실적장세 - 실적 호황. 민간부문 활성화. 중소형주 매수


서머랠리라는 말처럼 여름은 곧 실적장세이다. 실적이 좋아서 오르는 장세다. 앞선 금융장세에서 정부가 돈을 많이 풀었고 기관투자가들이 투자를 하기 때문에 실적이 좋아질 수밖에 없는 장세이다. 따라서 실적대로 오르는 장세가 바로 실적장세이다. 민간부문의 활성화도 본격화 되는 시기로 모든 업종이 오르게 된다. 먼저 사야 할 것은 대형주가 아니라 중소형주라고 밝히고 있다.



가을 - 역금융 장세 -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단기 금융상품 전환 시기


역금융장세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겪었던 장세다. 경기가 좋아져 인플레이션이 오고 이에 따라 금리를 올리게 된다. 신흥국들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이때 금리를 올리는데 주의할 점은 인플레이션 국면이지만 실적이 사상 최대치라는 것이다. 일반 투자자는 이때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하게 되는데, 우라가미 구니오는 이때부터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때 싸다는 느낌으로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 단계에서는 단기금융상품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로 보고 있다.



겨울 - 역실적 장세 - 묻지마 매도 시기


겨울에는 금리, 실적, 주가 모두 하락하는 단계이다. 최근 단계다. 가을은 이상적인 매도시점이다. 역실적장세에서는 묻지마 매도를 해야 하는 시기라고 한다. 경기도 실적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투매가 일어나는 국면이다.



현재 - 역실적. 역금융 맞물려, 심각한 위기국면


현재 시장은 역실적장세와 역금융장세가 겹치는 장세다. 보통 금이 오를 때는 일반적으로 위기가 왔다고 이해한다. 그런데 금이 떨어지고 달러가 오른다는 것은 심각한 국면임을 의미한다. 경기지표는 아직 나쁘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심각한 위기국면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와중에도 오르는 종목은 있다. 전반적인 지수의 흐름을 본다면 현금이 좋다고 판단한다. 시장이 상승할 때는 선도주에 투자하는 게 좋다. 불황기에는 업종 대표주에 투자해야 한다. 업종 대표주는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손실을 보는 것보다 현금이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단기 투자자가 알아야 할 타이밍이 있다. 거래량과 보조지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주가가 최초에 내릴 때, 대량 거래가 발생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하는 시점이다.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박스권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부진한 경기를 시장이 실제적으로 반영할 때가 시장에서 빠져나올 시기이다.


나는 전설이다 - SBS CNBC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