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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7. 18. 목요일. Today's briefing
■ 수소차 관련주 - 일본, 수소경제 보복 우려 속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일본의 경제보복과 한일관계"를 주제로 "KPF 포럼"이 개최된 가운데 언론에 따르면, 일본이 다음 보복성 조치로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수소경제를 겨냥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 일본연구소 남기정 부교수는 기조발제에서 "문재인 정부의 플래그십 정책인 수소경제 등을 조준할 가능성이 있다며 수소경제를 위해 필요한 탄소섬유는 전량 일본에 의존하는 게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아진산업, 일진다이아, 풍국주정, 라퓨어유니맥스, 엔케이, 대우부품, 제이엔케이히터, 코오롱머티리얼, 에코바이오, 디아이티, 에스퓨얼셀, 뉴로스, 성창오토텍, 지엠비코리아 등 수소차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일진다이아 - 수소연료탱크를 생산하는 자회사 일진복합소재 실적 호조에 급등.
. 엔케이 - 5분내 수소 충전이 가능한 용기 납품 부각.
■ 반도체 관련주 -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속 대체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본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인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PI 등의 소재 대체품을 국내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솔브레인의 불화수소 제품을 실제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지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전공정에서 완전히 새로운 장비와 기술을 도입하며 반도체 제조공정 독립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지난해 11월부터 반도체 전공정에 '반도체 열처리' 과정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16나노 미세화 기존 공정에서는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기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포인트엔지니어링, 이오테크닉스, 테스, 로체시스템즈, 제이티, AP시스템, 테크윙, 유니테스트, 에스에프에이, 유진테크, 피에스케이,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원익QnC, 원익IPS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네패스신소재 -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EMC) 생산업체. EMC가 일본의 추가 규제 품목이 될 가능성이 제기에 반사익 기대.
. 솔브레인 - SK하이닉스와 일본산 반도체 제품을 대체할 소재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에 급등.
. 포인트엔지니어링 - 반도체 미세공정 핵심부품 개발 부각에 급등.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주 -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용 PI 국산 소재 테스트 진행 소식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에 사용되는 투명 필름 폴리이미드(PI)에 대해서 국산 소재를 확보해 고강도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플루오린 PI 수출을 규제함에 따라 대체품 확보를 위한 노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AP시스템, 덕산네오룩스, 에스에프에이, SKC코오롱PI, 주성엔지니어링, 필옵틱스, 인터플렉스 등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줄기세포 관련주 - 법사위 전체회의 파행 속 첨생법 연기 소식에 하락.
전일 첨생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안)이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였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위원들의 전체회의 보이콧으로 인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에 전일 법사위 통과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던 안트로젠, 파미셀, 프로스테믹스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하루만에 하락했다.
■ 아진산업 - 日 수출 규제 확대 우려 속 탄소섬유 중간재 개발 계획 소식에 상한가.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규제 대상이 탄소섬유 분야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탄소섬유 중간재인 프리프레그를 개발중인 동사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동사는 올해 연말까지 프리프레그를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연구과제명은 "성형성이 우수한 일체형 올레핀계 섬유/탄소섬유 프리프레그 개발 및 고속 압축성형공정(1분 이내)을 통한 고충격특성(200 J/m)의 차량용 Fender 부품 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