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3. 03. 화요일. Today's briefing
■ 코로나19 관련주
. 진원생명과학 - 관계사 이노비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진행 예정 소식에 상한가.
동사의 관계사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가 오는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순으로 코로나19의 백신(INO-4800)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이다. 한편, 조셉 김 이노비오 대표는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제약회사 경영진 미팅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당연히 지원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노비오는 나스닥 상장업체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신풍제약우 / 신풍제약 - 코로나19 치료제로 피로나리딘 부각에 급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및 치료제 전문가로 꼽히는 션 에킨스는 말라리아 치료제 피로나리딘 성분의 작용 기전상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기여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피로나리딘 성분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정을 생산중인 신풍제약이 부각됐다.
. 한국알콜 / 백광산업 - 75% 알콜 및 표백제 등이 코로나19 바이러스 5분내 비활성화 가능 소식에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통제 핸드북에서 75% 알코올, 표백제 등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5분 이내에 비활성화 할 수 있다는 중국발 연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급표백제, 살균소독제 등에 사용되는 치아염소산소다를 생산하고 있는 백광산업과 손 소독제의 주요 원료인 알콜을 생산하는 한국알콜이 상승세를 보였다.
. 유나이티드제약 - 일본 코로나19 환자 천식치료제 투여 완치 소식. 천식 만성폐쇄성질환 흡입기 자체 개발 부각.
이날 NHK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 현립 아시가라카미 병원 의료진과 아이치 의대 객원 교수 등이 국립감염증학회에 게재한 '코로나19 초기에서 중기에 시클레소니드 사용으로 개선된 사례 3건'이라는 보고서에서 천식 치료제로 인한 증상 효과가 언급됐다. 의료진은 크루즈선 환자 3명에게 지난달 20일 면역 작용 억제 스테로이드 흡입제인 천식 치료제 시클레소니드를 투여했다.대상 환자는 모두 65세 이상이었고 이 중 73세 여성은 폐렴 증상이 있어 지난달 11일 하선해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시클레소니드를 투여 받고 증상이 개선돼 지난달 28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연간 40조원 시장 규모인 천식 만성폐쇄성질환 흡입기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분말형 흡입기까지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모트렉스, THE MIDONG, 텔레칩스 등 자율주행차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 아시아나IDT - HCD현산,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조달 계획에 상승.
HDC현대산업개발(HCD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필요한 2조원(5000억원은 미래에셋대우 부담) 가운데 이번 주주배정후 일반공모 유상증자 3200억원 외에 회사채 3000억원, 자체보유현금 5000억원, 기타차입금 8900억원 등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 2일 HDC현산은 주주배정후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발행가와 발행규모를 확정했다. 주당발행가는 1만4600원으로 총 2196만9110주를 발행, 3207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5~6일 주주대상 청약을 받는다. 이는 현재 총발행주식수(4339만8220주)의 50%에 가까운 대규모로 회사측이 당초 예상했던 4000억원 규모에서 800억원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