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15. 목요일. Today's briefing
■ 전력설비/스마트그리드 관련주 - 폭염에 따른 전력예비율 10% 붕괴 위기 등에 상승.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금일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피크 예상시간은 오후 4~5시, 최대 부하량은 8만9,500MW로 공급예비율이 9.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급예비율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는 것은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전일 오후에는 10.1%까지 하락한 바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여름 전력 예비력은 7월 넷째 주에 4.0∼7.9GW(상한전망∼기준전망·예비율 4.2∼8.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에 올여름 ‘블랙아웃(대정전)’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한국전력은 올해 송배전설비에 약 6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에는 이보다 10% 증가한 약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세명전기, 선도전기, 광명전기, 한전산업, 제룡산업, 효성중공업, 제룡전기, 일진전기, 이화전기, 한전KPS, 보성파워텍, 서전기전, 한국전력 등 전력설비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원자력발전 관련주 - 한국원자력연구원, 방글라데시 연구용 원자로 개조사업 수주 속 해외수출 가속화 기대감 등에 상승.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금일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BAEC)가 발주한 연구용 원자로(BTRR) 계측제어계통 일괄 개조사업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1986년부터 가동한 연구용원자로 BTRR의 계측제어계통을 디지털 기술로 개발 및 교체하는 것으로 원자력연구원은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에서 교육훈련까지 턴키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연구로개선사업 수주는 방글라데시가 내년도 추진 예정인 신규 연구로 건설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태국, 케냐 등 원전 신흥국들에 대한 연구로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 정부 차원에서도 연구로 핵심기술개발 및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신기계, 우리기술, 오르비텍, 광명전기, 이엠코리아, 대창스틸, 한전기술, 효성중공업, 일진파워, 비에이치아이, 한전KPS, 보성파워텍, 비엠티, 한양이엔지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 온실가스/전기차/2차전지/수소차 관련주 - EU 집행위원회, 기후변화 대응 정책 패키지 발표 소식에 상승.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30년까지 55% 감축하기 위해 일명 탄소국경세로 불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도입하고, 2035년부터 EU 내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역내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CBAM는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등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2030년부터 신규 차량의 탄소 배출을 2021년 대비 55% 줄이고, 2035년부터는 100% 줄이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유진투자증권은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치 상향은 국내 전기차 및 수소차 밸류 체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30년까지 새로운 목표치 달성을 위해 완성차 업체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더 빠르게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씨아이에스, 에코프로, 상아프론테크, 효성첨단소재, 세종공업, 후성 등 2차전지, 전기차,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온실가스(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일자리 관련주 - 정부, 휴먼뉴딜 발표 등에 상승.
전일 정부는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에 '휴먼뉴딜'을 새롭게 더한 '한국판뉴딜 2.0'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누적 총 사업비를 기존(뉴딜 1.0)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으며, 일자리 250만개를 만들기로 했다.
새롭게 추가된 휴먼 뉴딜에는 기존 과제들을 포함해 '청년정책', '격차해소' 등 신규 과제가 추가되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층을 비롯한 우리 국민의 고용·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사람에 적극 투자하는 게 골자임. 이를 위해 정부는 청년정책에 8조원, 교육·돌봄 격차 해소에 5조7천억원 등 총 5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아이비김영, 사람인에이치알, TS인베스트먼트 등 일자리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아이폰 관련주 - 아이폰13 생산량 확대 소식에 상승.
전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납품업체들에 올해 차세대 아이폰의 생산을 최대 9,000만대로 확대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말 신규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연말까지 초기 생산 물량을 7,500만 대가량으로 유지해 온 것에서 약 20% 늘린 것이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2.41%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와 관련 KB증권은 애플이 아이폰13 하드웨어 기능은 강화 (카메라, 디스플레이)하는 반면, 전작과 유사한 가격정책을 펼치면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북미와 유럽에서의 판매 자신감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설명이다.
이에 앤디포스, 아이티엠반도체, LG이노텍, 삼성전기 등 아이폰 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였다.
. 앤디포스 -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용 양면 테이프 및 윈도우 필름 생산업체. 주요 제품의 최종 수요처는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다.
■ 최재형 관련주 - 최재형, 국민의힘 입당 속 대선 출마선언 예정 소식에 상승.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금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형 전 원장은 이달 중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 한창산업 - 강호익 대표, 최재형과 같은 서울대 출신.
. 한신기계 - 최영민 대표이사, 최재형과 같은 해주 최씨 소문.
. 엔피케이 - 최상건 대표이사, 최재형과 같은 해주 최씨 소문.
. 성우테크론 - 본사 경남 창원 위치. 최재형 고향 경남 창원 진해구. 최기우 성우테크론 부사장 해주 최씨.
. SBI인베스트먼트 - 최정열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사외이사 , 최재형과 서울대 법대 동문. 최정열 변호사는 1990년 서울민사지방법원에서 최재형과 함께 판사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 디지아이 - 최동호 대표이사, 최재형과 같은 해주 최씨 종친 소문.
. 딜리 - 2대주주 디지아이의 최관수 회장, 최재형과 같은 해주 최씨 소문.
. 금강공업 - 금강공업 이성오 사외이사, 최재형과 서울대 법대 동문.
. 일지테크 - 나태영 사외이사, 최재형과 사법고시 23회 합격, 사법연수원 13기 동기.
. MH에탄올 - 최재형 고향 경남 진해에 위치한 진해오션리조트, 진해오션 보유.
. 영화금속 - 최재형 고향 경남 진해에 부동산 보유.
. 아가방컴퍼니 - 최재형 과거 저출산 발언 재조명. 지난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우리 사회에 내재한 가장 심각한 위험요인 중의 하나”라며 “이에 대한 정부 정책을 점검해 인구문제가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오하임아이엔티 - 한샘과 시너지 기대에 상한가.
최대주주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샘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다.
전날 한샘은 IMM PE와 최대주주 등 보유 주식과 경영권을 양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IMM PE가 최대주주로 있는 오하임아이엔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온라인 가구 판매 플랫폼을 운영하고, 협력사의 외주가공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한샘과 시너지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되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조일알미늄 - 2차전지/전기차 수요 급증, 150억 시설 투자에 상한가.
조일알미늄이 2차전지 및 친환경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알루미늄판을 생산 중인 조일알미늄의 이번 투자에 관심이 집중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일알미늄은 지난 12일 열간압연설비 등 시설 증설에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4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조일알미늄 관계자는 "이번 시설 투자는 기존에 생산하고 있던 2차전지 양극재 관련 라인의 증설을 위한 것"이라며 "100%는 아니지만 2차전지 및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이치엘비파워 - 바이오 사업 진출 본격화에 상승.
에이치엘비파워가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와 티에스바이오 이형승 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키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에이치엘비파워는 지난 6월 일 최대주주가 티에스제1호조합과 티에스바이오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는 금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이사진을 구성하고 첨단 의약품 위탁 생산사업(CMO) 등 신규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정관 변경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에이치엘비파워 관계자는 "이번 신임 임원진의 구성을 계기로 기존 탈황·플랜트 설비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는 한편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 사업의 진출을 통해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과 함께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에코프로비엠 - SK이노베이션 메인 양극재 벤더 등극에 상승.
에코프로비엠은 하반기부터 SK이노베이션(SKI)을 통해 포드 F150 라이트닝용 NCM9.5.5를 공급할 예정이다.
■ 코웰패션 - 로젠택배 인수 소식에 상승.
코웰패션의 종속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창고·운송 관련 서비스 업체인 로젠 지분 100%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3400억원, 취득 주식 수는 1482만3496주다. 최종 인수 예정일자는 오는 10월 8일이다.
■ 액션스퀘어/와이제이엠게임즈 - 中 텐센트, 액션스퀘어 자회사 액션스퀘어데브 지분투자 진행 소식에 상승.
액션스퀘어가 중국 1위 게임업체인 텐센트로부터 지분투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는 액션스퀘어의 자회사 액션스퀘어데브 지분을 취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금의 규모는 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액션스퀘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액션스퀘어가 4분기에 출시 예정인 신작 콘솔 PC 플랫폼 슈팅게임 앤빌(ANVIL)의 중국 시장 판권을 가지고 배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액션스퀘어와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인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상승을 보였다.
■ 인트로메딕 - 싸이월드에 GS리테일 ‘쇼핑채널’이 생겨난다는 소식에 상승.
지난 14일 GS리테일은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와 메타버스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메타버스 플랫폼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연결, 컬래버레이션 상품 개발 및 기획, 공동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 등이 주요 골자다.
이번 협약을 통해 11월 말 출범하는 쇼핑채널을 통해 싸이월드 이용자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에서 물건을 사고 즉시배송 받을 수 있다.
한편 싸이월드 가상화폐였던 ‘도토리’가 싸이월드 코인으로 발행되는데 여기에 인트로메딕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특히나 출자자뿐 아니라 인트로메딕은 싸이월드 내 결제시스템인 ‘싸이페이’를 개발하고 서비스 운영자로도 나선다.
■ 부광약품 - 국내최초 코로나 19 경구용 치료제 임상 2상 완료 소식에 상승.
부광약품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 클레부딘)’의 두 번째 임상2상이 완료됐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11일 104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으며(목표 모집인원 80명), 10일간의 투약 후 관찰까지 완료한 것이다. 이제는 데이터 정리 및 분석만 남았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개발중인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이번 임상은 증상 발현 후 초기에 바이러스의 감소를 중점적으로 관찰했다.
부광약품은 이전에 실시한 중등증의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클레부딘과 위약을 대조하는 CLV-201임상에서는 레보비르 투약군에서 위약군보다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는 결과를 밝힌 바 있다. 고위험군인 고혈압환자군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결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