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REVIEW

초등학생이 그린 시국선언 메세지

Grandpassion 2016. 12. 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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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


초등학교 6학년인 친구의 딸이 그린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을 패러디한 "시국선언" 메세지다. 최순실 게이트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이 나라에 얼마나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인지, 이 어린 초등학생의 그림 한 장에 그대로 담겨있다.


사랑과 정의를 지키는 귀여운 달의 요정 "세일러문"과 진실과 정의를 사수하려는 "국민들"!!!


성적 하위권에, 늦잠꾸러기, 툭하면 매일 우는 어린 소녀는 평범한 중학교 2학년 생이다. 어느 날 고양이가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고 도와준 것을 계기로 해서, 마귀들을 물리치는 정의의 용사인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이 된다. 


평소에는 일상생활을 꾸려 나가기 바쁜 평범한 시민들이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의 사건 발단으로 정의의 횃불을 들고일어났다.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어린애는 못 속인다"라는 말이 있다. 순수한 눈으로 비친 현재의 시국 상황을 그대로 반영한다.





박근혜를 최순실의 ""으로 묘사하고 있다.




나 피부 관리받았어 건들지 마!!!


국민을 위한 국가의 국정 임무수행이 우선인 리더가, 임기 중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개인미용에 금쪽같은 역사의 시간을 허비했다. 그 개인적 시간에 대국민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 시간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비꼬기라도 하는 듯!!! "그래도 못생김"




나랑 장난해?, 국민들하고 장난해?




널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치 않겠다!!!


현재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국정 참모들, 박근혜 대통령 누구도 지금 이 시국을 통감하면서 국민들 앞에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정작 사건의 발단인 최순실은 청문회에 나타나지도 않는다. 국정의 최선봉에 침투해 있었던 비서실장이었던 사람이 "난 모른다.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하면서 "법률 미꾸라지"라는 별명답게 그런 쪽에서만 머리 회전이 빠른. 그런 치매에 걸린 사람이 국가 참모였다.


머리를 맞대고 하루 종일 같이 회의에 토론을 해도 채우지 못할 국가의 그늘진 곳을, 리더 따로 참모 따로 행동하면서, 서면 보고 받고 명령만 내리면 어떻게 그 미묘한 대치 상황을 느낄 수 있단 말인가!!! 


친구와 10번의 SNS 채팅보다 한 번 얼굴 보면 그 친구가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 한 눈으로 알 수가 있고, 사랑하는 애인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 그러한 평상적인 이치도 모르고 소통도 하지 않는 리더가 과연 자격이 있을까!!! 


그러면서도 현재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다. 탄핵심판 다 필요 없다. 자신의 불책에 대한 대국민 여론을 수용하고, 지금 시국을 통감한다면 "자진 퇴진" "자진 하야" 하는 것이 그나마 역사의 기록에 "그래도 깔끔하게 물러났다"라고 써 줄까 말까 한데, 어쩌자고 시국을 인정하지 않고 남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