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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06. 수요일. Today's briefing
■ 대북 관련주 - 정부, 2차 대북통지문 발송 및 북미정상회담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통일부는 언론을 통해 전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당국과 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동점검단을 구성하여 방북할 것임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강산 시설 철거를 압박하는 북한을 향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대북통지문을 발송한 것으로, 1차 통지문과 마찬가지로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면접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지난 10월28일 금강산 실무회담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발송했지만, 북한은 다음날 이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북미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대북관련주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4일 국정원은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11월 중이나 늦어도 12월 초,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월 정상회담을 정해 놓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창, 남광토건, 푸른기술, 보성파워텍 등 대북 관련주가 움직였다.
■ 면세점 관련주 - 면세점 매출 성장 전망 등에 상승.
삼성증권은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9월 현재까지 한국 면세업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했다고 분석. 아울러 중국 정책발 수요 위기설은 기우에 불과하다 판단하며, 당분간 한국 면세업은 경쟁자 없이 중국 고가 화장품 수요 성장의 수혜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자국민 해외소비 U-턴 정책이 진행중인 가운데, 불가피한 정책 속도 조절 속에 한국 면세업은 2021년까지 연평균 20%에 달하는 높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등 면세점 관련주들이 움직였다.
■ 에스텍파마 - 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기대감에 급등.
에스텍파마는 비보존의 지분 7.7%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노령인구가 늘면서 치매약이나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에 대한 임상3상 결과를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지난해 10월 오피란제린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바 있다. 패스트트랙은 개발 단계의 중증 또는 희귀질환 치료제를 대상으로 임상 심사 등 행정적 절차를 지원하기 때문에 개발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 고려시멘트 - 48조원 투입 '국유재산법 개정안' 수혜 기대감에 급등.
고려시멘트가 세금 48조원을 투입하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3개년 계획'의 법적 후속 조치인 '국유재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국유재산법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체육관,도서관 등 SOC 관련 시설을 국유지에 건립하고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개정안의 골자다. 업계에서는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될 경우 생활 SOC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일동제약 - 편두통치료제 FDA 허가에 급등.
다국적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편두통 치료제 라스미디탄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판매권을 가진 일동제약이 강세를 보였다.
■ 펌텍코리아 - 4분기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 등에 급등.
유안타증권은 동사에 대해 4분기는 국내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재평가 받을 시점이며, 4분기 매출액은 530억원(YoY +42%), 영업이익은 72억원(YoY +117%)으로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알파홀딩스 - 온코섹 임상데이터 발표 기대감에 급등.
동사가 지분을 보유중인 면역항암제 업체 온코섹이 오는 9일 SITC(면역항암학회)에 참여해 고형암대상으로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병용임상의 안정성과 바이오마커 분석자료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다음달 10~14일 개최되는 SABC(샌안토니오 유방암학회)에서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초기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