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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한진그룹, 수소차, 대북 관련주 상승

Grandpassion 2019. 4. 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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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4. 11. 목요일. Today's briefing


■ 금호아시아나그룹주 - 자구계획 낸 금호그룹주, 채권단 거부에도 급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전량 채권단

에 담보로 맡기고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자산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5천억원을 신규 지원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주요 내용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전량 을 채권단에 담보 제공, 아사아나항공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5000억원 자금 지원 요청,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지원금 상환 등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년 안에 자구계획을 이행하기로 약속하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채권단이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해도 이의를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이 자구계획에 대해 "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사재 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다"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사실상 거부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의 자구계획은 채권단 돈을 빌려서, 그것도 3년이나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박 회장 오너 일가는 아무런 실질적 희생 없이 금호아시아나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읽힌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의 재무구조개선 약정(MOU) 연장 시한인 내달 6일까지 금호아시아나가 충분한 규모의 사재 출연이나 우량자산 매각을 통한 유상증자 등으로 '현금'을 메워 넣지 않으면 채권 회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키움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갚아야 할 채무 1조2000억원 중 약 4200억원은 채권단 대출금으로 충당해도, 추가로 5000억원을 지원받아야 한다며 이를 고려하면, 3년의 경영정상화 기간이 줄어들거나 보다 강도높은 목표 달성 기준 설정 및 사재 출연 등을 반영해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매각 절차(일부 매각 시나리오도 가능)에 돌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했다. 


실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에어부산이 이날 상한가를 찍었고, 아시아나IDT 상한가. 아시아나항공 13%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자구계획에 대한 채권단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나온 것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그룹사 자산 매각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산업은행이 자구계획을 받아준다 한들 펀더멘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니 애초 자구계획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었다며 채권단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매각 가능성은 오히려 더 높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 에어부산 -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저가 항공사.

. 아시아나IDT - 금호아시아나그룹 IT서비스 기업. 공항공사 시스템. 항공/공항 운송 IT 서비스.

. 아시아나항공 - 금호아시아나 그룹 계열 국내 메이저 항공운송회사.

. 금호산업 / 금호산업우 -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건설사.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실질적인 지배회사.




■ 한진그룹주 - 조양호 회장 별세 후 경영권 승계, 경영권 분쟁 조짐에 동반 급등.


한진그룹 경영권의 향배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故 조양호 회장의 막내 동생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조정호 회장이 조카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돕는 "백기사(우호세력)"로 나설지, 행동주의펀드 KCGI와 손잡고 "흑기사(적대세력)" 역할을 할지가 관심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오너 일가는 2000억원 안팎에 이르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우호세력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자금 마련을 위해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진칼 지분을 매각할 경우 2대 주주인 KCGI로부터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조원태 사장이 삼촌인 조정호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반대로 조 회장이 한진그룹 경영권 장악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 대한항공 / 대한항공우 - 한진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항공운송회사.
. 한진칼 / 한진칼우 - 대한항공의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지주회사. 
. 한국공항 - 한진그룹 계열 항공기 운수보조 사업.
. 진에어 - 한진그룹 계열의 저가항공사. 
. 한진 - 한진그룹 계열의 국내 상위권 종합물류업체.




한편,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가 12일부터 16일까지 한진그룹 회사장(5일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정해졌다. 조문은 12일 정오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8일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한 뒤 LA 인근 도시 글렌데일에 있는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돼 있었다. 



■ 대북 관련주 - 폼페이오, 대북 제재 해제 여지 발언 등에 상승.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대북제재 해제 관련 질문에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때로는 우리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다면 그것이 목표를 달성하기에 올바른 일이 된다고 여겨지는 특수한 경우가 있다"고 덧붙이며, 대북제재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기존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대북 제재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STOCK ISSUE THEMA] - 남북경협 대북 관련주 총정리 목록




■ 수소차 관련주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 체결 소식에 상승.


현대차와 한국동서발전, 덕양은 현대차 양재 사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 화력발전소 내에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동서발전은 설비 운영 및 전력 판매, 덕양은 수소 공급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에 코웰패션, 엔케이, 뉴로스 등 수소차 관련주가 움직였다.



■ 아이엠텍 30억 규모 바이오3D프린팅 등 신규사업 진출위한 시설투자 소식에 상한가.


아이엠텍은 30억 규모의 바이오3D프린팅 및 조직&세포치료제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시설투자에 나선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8.24% 규모다.  



■ SBI핀테크솔루션즈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예비신청에 급등.

회사 측은 "발행주식 수와 상장예정일 등 상세 조건은 결정되지 않았고 상장 추진 
과정에서 정해지는 대로 정정공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셀바스헬스케어 
최대주주 대상 19.99억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급등.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최대주주 주식회사 셀바스에이아이 대상 19.99억원(882,612주) 규모 제3자배정증자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2,266원이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2019년5월14일이다.